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주 위성센터에서 열린 '기후경제' 비전 선포식에서 "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"라며 기후경제 대전환을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.
김 지사는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 원 이상 투자와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, 그리고 기후경제부 신설 등을 3대 전략으로 꼽았습니다.
김 지사는 우선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 원 이상 투자를 제안했습니다.
국민 기후펀드 100조 원, 기후채권 발행과 공공금융기관 출자로 100조 원,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용 기후보증 100조 원, 민자유치 100조 원 등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.
또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의 전면 폐지도 주장했습니다.
이와 함께 통합적인 기후 대응과 산업 전환을 위한 콘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'기후경제부' 신설을 제안했습니다.
김 지사는 "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정표가 될 것"이라며 "오늘 우리의 선택이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.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. 경기도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
이번 행사가 열린 여주 위성센터는 국내 첫 달탐사선인 '다누리'와의 심우주 통신 및 관제를 맡고 있는 곳입니다.
YTN 최명신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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